얼굴 요철 클렌징에 필수인 샤블 카밍 클렌징폼
피부가 막 트러블이 심하진 않은데
유독 화장 잘 안 먹고 베이스 들뜨는 날이 많으신 분들,
혹시 피부 요철 때문 아니신가요?
저도 예전엔 몰랐는데
아무리 기초 공들여 발라도
화장이 자꾸 겉도는 날은
대부분 얼굴 표면이 매끄럽지 않을 때더라고요.
피부결이 울퉁불퉁한 날은
블랙헤드나 피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세안 단계에서 잔여 노폐물이 잘 안 씻긴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좀 더 부드럽고,
피부결까지 정돈해주는 클렌징폼 없을까?’ 하던 중
지인 추천으로 처음 알게 된 게
바로 샤블 약산성 카밍 폼클렌징이었어요.
처음엔 기대 안 했는데, 꽤 성분이 착하더라고요
사실 브랜드도 생소했고
제품명도 뭔가 튀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기대한 건 거의 없었어요.
근데 성분표와 설명을 보니까 꽤 진지한 느낌이더라고요.
✔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 (코코넛 유래)
✔ 설페이트 무첨가
✔ 약산성 pH 5~6 유지
✔ 피부 진정 성분 (판테놀, 락토바실러스 발효)
✔ **보습 성분(글리세린, 다이글리세린)**도 꽤 높은 비율로 포함
클렌징폼이지만
그냥 단순히 때 빼는 느낌이 아니라
세안과 보습, 진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제형 & 사용감
쫀쫀한 크림 타입인데,
손으로 문질러도 거품 잘 나고
거품망 쓰면 완전 풍성하게 거품 올라와요.
무향에 가까워서
향료 민감하신 분들도 편하게 쓸 수 있고요.
얼굴에 얹으면 자극적인 느낌 전혀 없이
부드럽게 감싸는 거품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헹굴 때 느낌이 되게 특이한데요,
뽀득한데 당기지 않는 느낌?
마무리감이 되게 산뜻한데
건조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요철 피부에 도움됐을까?
저는 T존 요철이 좀 있는 편이라
아침엔 가볍게 물세안,
저녁에만 클렌징폼을 사용하거든요.
샤블 클렌징폼으로 일주일 정도 꾸준히 사용했을 때
제일 먼저 느꼈던 건 피부결이 부드러워졌다는 것!
물론 완전히 매끈하게 변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손으로 얼굴 문질렀을 때 느낌이 확실히 부드러워졌고,
코 옆 모공 부분이 덜 울퉁불퉁해 보였어요.
화장할 때도
파운데이션이 훨씬 얇게 잘 밀착되는 게 느껴졌고요.
약산성 클렌징의 장점도 확실히 체감했어요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세안 후에 볼이 따끔한 분들 계시죠?
저도 그런 타입인데
이 제품 쓰고 나서는 그런 자극이 진짜 줄었어요.
약산성이라 그런지
피부가 세정 후에도 편안하게 유지되는 느낌이에요.
건조함도 없고, 무리하게 당기는 느낌도 없고요.
무엇보다 세정력은 확실히 좋은데
그 세정이 부드럽게 이뤄지는 느낌이라
매일 사용해도 자극 걱정이 덜했어요.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블랙헤드나 피지, 요철 정돈에 관심 있는 분
순하면서도 세정력은 놓치고 싶지 않은 분
설페이트 성분 피하시는 분
세안 후 당김 없이 촉촉한 마무리 원하시는 분
저자극 & 약산성 클렌저를 찾는 민감성 피부
마무리 후기
처음에는 그냥저냥 쓰다 말겠지 싶었는데
이건 진짜 다 쓰면 재구매할 생각 있어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자극 없고 순하면서도,
피부결 정돈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거든요.
특히 요철 정돈과 피부 밸런스 둘 다 챙기고 싶은 분들께는
샤블 클렌징폼,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해요.
세안 하나 바꿨을 뿐인데
요즘 피부 컨디션이 훨씬 편안해졌어요.